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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교육/조직활성화 분야

어떤 공감대와 연습이 필요한가?

회의 리더십을 위해 필요한 연습은 크게 ‘공감대 형성’과 ‘상황 분석’ 그리고 ‘상황에 따른 시뮬레이션’이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 대해 리더와 팔로워 사이에는 다음 4가지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야 한다.

 

첫째, 회의 운영에 대한 공감

 

회의를 하는 데 있어서 리더뿐만 아니라 팔로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해야 한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고 손뼉은 손 하나가 소리 내는 것이 아니라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회의를 명작으로 만들지 졸작으로 만들지는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공감해야 한다. 회의라는 것이 조직의 성과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함께 운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떤 이들은 회의 자체를 경시하며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회의에 대한 중요성을 리더와 팔로워가 함께 인식하고 이를 통해 회의가 조직을 함께 경영하는 효과적인 도구라는 인식을 갖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둘째, 조직 환경에 대한 공감

 

현재 처한 산업 환경에 대한 인지와 그에 따른 전략이 무엇이냐에 따라 회의 운영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산업 환경이 다른 산업에 비해 변화가 빠르고 불안정하다면 전략은 다소 공격적이거나 분석적일 수가 있다. 그렇다면 회의 운영 방식도 그에 따라 다소 공격적이거나 분석적인 방법을 따라야 한다. 특히,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다면 다소 지시적인 회의 전략을 펼쳐야 하는 수도 있다. 이 경우, 리더의 ‘다소 일방적이고 지시적인 회의 방식’에 팔로워들은 간혹 ‘독단적이고 전제적인 리더’로 오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리더는 주어진 조직 환경이 어떤지를 팔로워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공감을 얻어 함께 회의라는 작품을 만들어 가야 한다.

 

 

셋째, 업무 상황에 대한 공감

 

지금 주어진 업무가 긴급한 일인지 아닌지 혹은 복잡한 일인지 아니면 단순한 일인지에 따라 회의 운영 방법이 달라진다. 리더는 이런 상황에 대한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여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고, 팔로워 역시 주어진 상황에서 발휘되는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따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성과를 내는 회의 운영에 대한 공감

 

성과를 내기 위한 회의 운영 방법이 있음을 서로 공감해야 한다. 리더와 팔로워 모두는 조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존재이다. 동시에 해당 업무를 통해 자기 존중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자아실현의 토대를 쌓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것은 리더와 팔로워가 공통적인 존재 기반이다. 회의 자체는 비록 추상적이지만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면 어떤 운영 방식이 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지 분명히 알 수가 있다.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회의를 통해 성과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는지 연구하고 분석해야 한다. 회의를 항상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중요한 이유다. 리더와 팔로워 모두 회의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회의를 거듭할수록 회의 역량이 성장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 그러한 공감대가 여러분과 동료, 그리고 조직을 성공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