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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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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공간과 업무방식, 그리고 미래 2000년대 초반까지 우리들의 회의실은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다.출처: 퍼시스 홈페이지출처: 퍼시스 홈페이지 회의실 분위기가 상당히 중압적이다. 이 자리에서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맨 상석에 앉은 사람은 최고의 권력자임에 틀림이 없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 말을 받아적기 바빴을 것이 틀림없다. 중압감이 느껴지는 회의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중반들어 의자가 가벼워지고 회의실 색깔이 다소 따뜻해지며 IT기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위에 있는 시대보다는 덜 중압적이다. 여전히 테이블에 상석이 있으며 그 상석은 모든 사람을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자리다. 그 자리의 상석에 앉는다는 것은 책임과 권한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회의실 이어 요즘 2019년..
[회의혁신] 회의리더쉽 거대한 얼음 장벽과 화이트 워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시즌 6까지─시즌6까지 보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시청하면서 든 의문은 ‘화이트 워커(white walker: 걸어 다니는 시신)이 어떻게 저 높은 얼음 장벽을 넘을 수 있나’였다. (주의! ‘왕좌의 게임’ 시즌 7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혹시 화이트 워커로부터 장벽을 지키는 군사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 문을 활짝 열어 그 장벽을 넘겨 준 건 아닌가? 아니면 화이트 워커가 장벽에 줄을 매달고 그 줄을 타고 올라가 그 장벽을 점령하나? 그것도 아니면 화이트 워커는 그냥 폼이고 그들은 그 장벽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몰살하고 끝나는 것 아닌가?’ 이런 저런 추측들이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다. 하지만 시즌 7에서 내가 했던 그 모든 ..
[주52시간 근무제] 회의는 조직문화의 축소판, 경영혁신은 회의혁신에서